김의겸 부동산
김의겸 총선 불출마 이유
김의겸 부동산 투기논란 후 김의겸 부동산 처리 행보는 저돌적이었다. 김의겸은 부동산 투기를 조국에 빗대 동병상련이라 읍조렸다. 또한 김의겸은 부동산 차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것도 김의겸이 부동산으로 얻은 수익보다 80만원을 더 기부했다고 말이다.
어쨌든, 김의겸은 부동산으로 흥했고, 부동산으로 망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2월 3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수 밖에 없는 궁지까지 내몰렸던 것이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부동산 투기 논란 후 김의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봤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며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정치욕을 밝히기도 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2019년 12월 19일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김 전 대변인의 후보 적격 여부 판단을 계속 유보하면서그는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을 얻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선거운동을 이어나가야만 했다.
더불어 민주당 검증위는 김의겸 전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의겸 전 대변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다 제 부동산 문제 때문이다. 민망하고 송구하기 그지없다"며 "하지만 나름대로는 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약속대로 집을 팔았고 매각 차익 3억7천만원을 어느 재단에 기부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의겸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당의 검증이 길어지나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의겸은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당이 저에게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언론 특히 조중동과 종편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해본다.
저는 기자 시절 ‘최순실 게이트’의 서막을 열어 수구세력의 미움을 샀고, 대변인 때는 몸을 사리지 않고 대통령을 방어하다 보수언론과 척을 졌다. 그런데 그들의 프레임을 민주당에서조차 순순히 받아들인다면 이제는 누가 그런 악역을 자처하겠나"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어 놓았었다.
김의겸의 정치적 행보와 반대로 민주당 검증위는 고심을 거듭했고 싸늘한 국민의 여론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오늘 김의겸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스스로 총선 출마를 포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지난 1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4.15 총선 예비후보로 뛸 기회를 달라는 읍소를 했다는 소식에 야권을 중심으로 많은 국민들의 비난과 탄식이 이어졌었다.
더구나 최근 영입인재 2호 원종건 미투 사태이 후 잇단 구설에 인물 리스크로 인한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면서 김의겸도 정봉주도 대선 출마는 결국 구호에 그치고 말았다.
미투 논란이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의혹이던 진실이든, 이슈화 된 이상 더 이상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했던 것이다.
이제, 제발, 정치할려면 부동산 투기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시대가 왔음을 뼈저리게 인식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