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여자친구 인터뷰
원종건 여자친구 인터뷰 ‘원종건 국회의원 안돼’
원종건 미투 “당, 네이버 연관검색어 지운게 전부”
원종건,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 원종건이 여자친구의 미투 논란으로 자진사퇴했다. 하지만 원종건 여자친구 미투에 대한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원종건 나이 : 1993년생(28살)
원종건 학력(대학) :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원종건 전 여자친구 인터뷰
강압적 성.관.계, 불법촬영 폭로
원종건의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인 원종건 전 여자친구가 심경을 밝혔다. 원종건 전 여자친구였던 여성은 28일 KBS 뉴스를 통해 원종건과 교제하는 동안 강압적인 성.관.계와 추행, 동의하지 않은 불법촬영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원종건 여자친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원종건 데이트폭력을 폭로했었다. 이에 원종건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공개 석상에 나와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다.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원종건 여자친구 누구>
이에 대해 여성은 "제가 과거에 겪었던 고통을 자기가 인정을 해야 되는데 저랑 같이 고통을 치르겠다라는 말을 과연 가해자로 할 수 있나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여성은 수차례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강압적인 관계가 있었고, 자신의 몸을 동의도 없이 수시로 불법촬영 했다고 주장했고, 원종건이 국회의원이 되어선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원종건 대학동기 주장
원종건은 경희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했다. 원종건 씨의 대학동기라고 한 네티즌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종건씨 미투가 드디어 나왔다”며 “그 얘기를 처음 들은 게 2015년이다. 대단한 비밀도 아니고, 본인이 언행을 조심하지도 않았다”고 적었다.
또한, 원종건씨의 미투에 대해“알 만한 사람만 아는 정도도 아니었다”면서 “부쩍 평판관리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어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영입 발표 보고 놀랐다”고 했다.
이어 “무슨 용기로? 당이나 본인이나. 들어보니 정말 모르고 있더라”며 “한껏 해이해져있으니 두 세 명만 붙잡고 물어봐도 알 얘기를 알아보지도 않고 데려다가 간판으로 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당이 지지자들을 바보 만든 셈”이라며 “고작 한 일이라고는 네이버 연관검색어에서 ‘미투’를 지운 일이 전부다. 당장은 아니라고 발 빼겠지만 기자들만 바빠지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종건 씨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청년 인재로 영입됐다. 그러나 지난 27일 원씨의 전 여자친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올려 논란을 샀다. 원종건 씨는 다음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원종건 여자친구 미투 원본>
하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원종건에 대한 수사와 진실여부를 더불어 민주당이 밝혀야 한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입장이다. 그냥, 자진 사퇴하고 물러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원종건 미투, 배신감 컸던 이유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던 원종건
이날, 원종건씨의 과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원종건 씨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와 시각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으나,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을 회복하게 됐고, 이후에도 아들 원종건 씨에게 "우리도 더 좋은 일 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원종건 씨 역시 당시에도 시력이 좋아진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며 고마움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시간이 흘러 성인으로 성장한 원종건 씨는 현재 경희대하교 언론정보학부를 졸업했으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인재상 등 다양한 상들을 수상했다. 또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베이에 입사 3개월 차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마.섹.남' 원종건 씨는 '느낌표' 방송 이후에도 어머니의 '항상 겸손하고 감사하게 살자'는 가르침을 받았다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어머니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의무교육이었지만 교복을 살 돈이 없었다"며 "어머니의 수술 이후 무사히 중학교를 마치고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대학교도 졸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시절 기업의 사회공헌과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여러 활동을 했다"고 많은 이들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음을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원종건 미투 의혹, 그 후>
그런 원종건이었기에, 또한, 더불어 민주당을 더불어 미투당으로 만들어버린 원종건이었기에 국민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던 것 같다. 원종건 전 여자친구가 원종건을 고소하지 않았지만, 금번 사건은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은 사건이다. 젊은 인재라고 인재를 영입하면서 검증도 한번 하지 않은 집권여당의 책임은 결코 묵과할 수 없어 보인다.
원종건이 후보사퇴를 했건 안했건,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이렇게 우야무야 넘어가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이다. 반드시 국민앞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신보라 원종건, 청년전치 도약에 재뿌려
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내려놓은 원종건씨를 향해 “청년정치 도약에 재를 뿌렸다”고 비판했다.
신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종건씨 혼자서야 정치권에 쉽게 딛은 발 어차피 떠나가면 그만이지만 청년정치에 대한 후유증은 크게 남았다. 청년정치에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했다.
원종건 미투, 집권여당의 인재영입...난감했던 일주일이었다.